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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박선생) 삿포로 여행을 추억하며 엄마가 만들어 주신 스아게 스프카레

밧슈미니짱 2023. 10. 29. 21:31

안녕하세요. 밧슈미니짱입니다.
얼마 전 엄마께서 일본 삿포로여행 다녀오셔서 선물들 소개해 드렸는데요.
선물 중에서 스아게 수프카레를 사 오신 게 있어요.
오늘 점심으로 수프카레 만들어 주셔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어요.

우선 준비 재료는 스아게 수프카레, 느타리버섯, 삶은 계란, 감자, 브로콜리, 단호박이에요.
들어가는 재료는 원하는 식재료를 다양하게 해도 되는데 엄마께서는 위의 식재료를 준비하셨더라고요.

이 사진이 실제 삿포로에서 드셨던 스아게 수프카레예요.
시계 방향으로 돼지고기 수프카레, 닭고기 수프카레, 대창 수프카레예요.
울 엄마 대창 안 드시는데 비프라고 쓰여 있는 것만 보고 소고기 수프카레인 줄 알고 잘못 시키셨데요.
그래도 맛은 있어서 대창 빼고는 다 드셨다고 하세요.
암튼 이런 비주얼로 만들 거예요.

닭고기는 전날 미리 간장 염지해 두고 삶았어요.
감자와 계란은 삶아서 대기시켜 두었어요.
브로콜리와 단호박은 잘라서 전자레인지에서 익혀 뒀다가 느타리버섯과 함께 에어 프라이어를 돌려주고 수분을 날려 줬어요.
그런 다음 브로콜리와 단호박은 토치질 한번 해줬고요.
아까 익혀둔 감자는 스아게 수프카레를 한번 끓여줄 때 넣어서 간이 적당히 배도록 했어요.

맛있어 보이게 플레이팅을 하고 국물을 부었어요.
우리나라 국물 음식처럼 한꺼번에 넣고 끓여 먹는 음식이 아니에요.

그럴듯해 보이는 비주얼이 되었어요.
엄마가 드셔보시고 삿포로에서 드신 것과 거의 같다고 하셨어요.
그도 그럴 것이 수프카레는 스아게에서 사 온 것이니까 맛이 같을 수밖에 없죠.
저는 수프카레 처음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 같이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딱 좋은 음식 같아요.

수프카레 만들 때 저는 뭐 했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구경했죠. ㅎㅎ
플레이팅하고 사진도 찍었고요. ㅎㅎ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아직 가라쿠 수프카레가 남아 있어요.
다음에는 가라쿠 수프카레로 포스팅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