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박선생)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안녕하세요. 밧슈미니짱입니다.

오늘은 플레이팅 도마 만들고 온 얘기 해보려고요.

여주시 소재의 목아박물관 문화학교에서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를 운 좋게 수강할 수 있었어요.

좀 일찍 도착해서 목아박물관과 마당을 둘러보고 교육장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마음에 드는 도마를 골랐어요. 

저는 큰 도마가 좋아서 크기가 큰 도마를 골랐어요.

나이테 모양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사포 4가지와 사포밀대를 주셨어요.

거친 사포부터 시작해서 이제부터 열심히 밀어야 해요.

4개의 사포를 각각 천 번씩 이상은 밀었던 것 같아요.

특히 모서리를 잘 밀라고 하셨어요. 

내 팔... ㅠㅠ

다 밀고 나서는 우드버닝으로 쓰고 싶은 글씨나 그림들을 그리라고 했어요. 

저는 글과 그림이 많은 것보다 심플한 것이 좋아서 한 귀퉁이에다 집밥박선생만 넣었어요.

우드버닝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내 맘 데로 되지 않고 상당히 어려웠어요.

글씨가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는데 내 거라는데 의의를 두려고요.

우드버닝 후 도마에 기름을 발라 줬어요.

구석구석 꼼꼼히 앞뒤로 발라 줘야 해요.  

다 바르고 나니 나무의 나이테 모양과 우드버닝한 게 너무 예뻐 보여요.

만져보니 도마 표면이 너무 부드러워요.

내 팔이 내 팔이 아닐 정도로 사포질을 한 결과라서 너무 뿌듯해요. 

이렇게 예쁘게 포장도 해주셨어요. 

앞으로 요리하는 사진이나 완성된 요리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용도로 써야겠어요.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