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관람해야 할 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안녕하세요. 밧슈미니짱입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63빌딩 63아트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관람하고 왔어요.
10시 오픈인데 9시 40분쯤 도착하여 조금 기다렸어요.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관람한 것이라서 매표소에서 표를 끊지 않고 입구에서 이름을 얘기하면 확인 후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으로 올라오면 전망대와 포토존이 있어요. 
색감이 정말 예쁜 맥스달튼의 대표적인 작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포토존이에요.
이 예쁜 색감은 노루표 페인드의 색상이에요.
각 전시장마다 색이 다른데 노루표 페인트의 색상 넘버가 있더라고요.

영화의 세계로 들어가면 맥스달튼에 대한 소개와 작가님이 직접 그린 아크릴 판이 있어요.
본인을 토끼처럼 그린 재미있는 그림이에요. 

제가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아서 잘 몰라요.
그런데 맨 처음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딱 알겠더라고요.
오드리 햅번 주연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이에요.

그 반대편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가오나시와 토토로가 있어요.
가위손도 있고요.

그다음 전시실은 스타워즈와 백투더퓨쳐에 관한 전시실이에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과 우주선 내부의 모습도 표현한 작품이 있어요.
백투더퓨쳐 작품은 특히 엄마께서 좋아하신 작품이에요.
저는 잘 모르지만 엄마께서는 어렸을 때 백투더퓨쳐 영화를 엄청 좋아해서 여러 번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이 전시실은 공포영화를 주로 다루었어요.
제가 아는 영화가 하나도 없었어요.
공포 영화가 주제라서 전시실 페인트색도  아주 어두워요.

다음 전시실은 오징어게임 작품이 있었어요.
스케치 작품과 채색 작품이 있는데 그 옆에 작은 모니터에는 작품 제작과정이 빠르게 재생되고 있어요.
그 모니터를 한참 동안  봤는데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그다음은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들로만 이루어진 전시실이었어요. 
저도 잘 아는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 옥자 등으로 이루져 있어요.
기생충이 워낙 유명해서 기생충 관련 작품이 많았어요.
또 설국열차는 기차칸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맥스 달튼 작가님이 봉준호 감독님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 이 전시실을 보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반지의 제왕 주사위 놀이 공간도 지났어요.
지금 후기를 쓰면서 사진으로 보니 벽에 작품이 걸려 있었네요.
골룸 작품을 못 봐서 아쉬워요.

그다음 전시실도 제가 모르는 작품들이에요.

그다음 전시실은 오늘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전시실이에요.
색깔 선택이며 분위기 모든 것이 좋았어요.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꼭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면 작품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전시물이에요.
호텔의 컨시어지를 표현해 놓았어요.
여기는 포토존이니까 꼭 사진 남기셔야 돼요.

다음 전시실은 여러 화가들과 음악가들을 표현한 작품들이에요.
제가 아는 화가들의 작품들이나 특징들을 잘 표현해서 인상 깊더라고요.

그다음 전시실은 동화 일러스트예요.
꼬마요리사 관련한 한 편의 동화예요.

그 반대 편에는 칠판 낙서 같은 작품과 턴테이블이 있어요.
이렇게 전시실 관람은 다 했어요.

 그다음 기프트샵이 연결되어 있어요.
사고 싶은 것들은 많았지만 딱히 쓸모가 없어 사지는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엽서라도 하나 사 올걸 했나 싶네요.
그래도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도 잘 찍어 왔으니 만족합니다.
그동안 맥스 달튼 작가님 잘 몰랐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팬 하려 고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미술 전시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