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참 많이 다녔어요. 여행을 다니면서 그 지역의 맛집들도 많이 다녀보았죠. 제가 매운 음식을 본격적으로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무렵부터 우리 가족은 여행지의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닭강정 도장깨기를 하였답니다. 어느 지역을 방문하던지 닭강정 가게를 검색하여 닭강정을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 닭강정 가게가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 중요하지 않았어요. 닭강정은 저의 최애 음식이었으니까요. 지금은 그 닭강정 가게들이 하나하나 기억나지는 않지만... 한가지 뚜렷한 기억은 닭강정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닭강정 상자에서 솔솔 새어나오는 매콤달달고소한 향기를 맡으며 집에 빨리 도착하기만을 바랬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 소개할 닭강정들은 전국구로 유명한 닭강정들이에요. 어..
